현대캐피탈, 유럽 2대 자동차시장 프랑스 진출
'현대캐피탈 프랑스' 출범…소시에테제네랄그룹과 합작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금융그룹 소시에테제네랄의 자회사 CGI 파이낸스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 '현대캐피탈 프랑스'가 정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지의 현대자동차·기아[000270] 고객에게 자동차할부, 리스, 보험 서비스를 공급하고, 딜러를 대상으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캐피탈의 열 번째 해외 금융법인이자 독일,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에 이은 다섯 번째 유럽법인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프랑스의 대표적 글로벌 금융그룹 소시에테제네랄, 세계 14개국에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캐피탈의 삼각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의 해외사업본부 총괄담당인 김현주 부사장은 "현대캐피탈 프랑스의 공식 출범으로 유럽 내 넘버 투(No.2) 자동차 시장인 프랑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캡티브 금융사(전속금융사)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문성을 쌓은 현대캐피탈이 프랑스 내 강력한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지닌 CGI 파이낸스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도빅 반 데 부르데 CGI 파이낸스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새로운 파트너십은 장기적으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가 프랑스에서 더욱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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