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현대차 양호한 실적…비중 확대"

입력 2022-01-13 08:28
하이투자 "현대차 양호한 실적…비중 확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해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의 작년 4분기 매출은 30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늘고 영업이익은 1조8천300억원으로 44.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수준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실적 흐름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제네시스 판매 확대 등으로 자동차 부문 실적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가 올해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영향권에서 완벽히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나 작년 4분기 실적을 통해 자동차 부문 바닥이 다져졌음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닉6이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진전의 성과를 올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제시하며 가치평가 할인을 해소해나갈 것"이라며 현대차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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