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에 MZ세대 전문관 개장

입력 2022-01-11 09:45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MZ세대 전문관 개장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판교점의 영패션 전문관인 유플렉스를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전문관으로 재단장(리뉴얼)해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6천950㎡(약 2천100평) 규모인 판교점 유플렉스에는 패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의 브랜드 72개가 입점했다.

맞춤형 자동차 키홀더숍, 전기 자전거 및 캠핑용품 전문 편집 매장, 빈티지 안경 브랜드 매장 등이 들어섰다.

이 중 13개 브랜드는 백화점에 처음 입점하는 것이고, 전체 브랜드의 절반가량인 30여개는 경기 남부 상권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20여개 브랜드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발굴한 신진 브랜드이기도 하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리뉴얼 개장으로 판교점의 20∼30대 구매고객 수 비중이 지난해 40%대에서 5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캐주얼 의류와 제조·유통 일괄형(SPA) 패션 브랜드 등 전통적인 백화점 영캐주얼 상품군 중심으로 꾸미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가 즐겨 찾는 온라인 기반 신진 브랜드와 다양한 유형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여 2030 세대가 즐기고 머물고 싶은 놀이공간으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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