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영 김 등 美 하원의원 무더기 코로나19 '돌파감염'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한국계 영 김 의원을 비롯해 미국 하원 의원들이 잇달아 지난 주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된 것으로 10일(현지시간) 확인됐다.
공화당 소속인 영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밝혔다.
영 김 의원은 "상태는 좋고 백신 접종을 마치고 부스터샷을 맞은 사실에 감사한다"며 "우리 팀과 나는 업무를 계속할 것이고, 곧 복귀할 것"이라고 적었다.
민주당 내 대표적 진보파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 역시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의원실은 성명을 통해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일부 증상을 겪고 있고,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지난 가을 부스터샷을 접종했다고 의원실을 덧붙였다.
이밖에 민주당 소속 짐 쿠퍼 의원과 숀 캐스틴 의원도 지난 주말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들 의원도 모두 백신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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