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먹거리 국산화·의약품 개발 등 R&D에 67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67억원을 투입해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10일 올해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기술 개발' 사업을 신규 추진하며 총 16개의 지정공모과제에 6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 및 국산화'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기술개발 등을 위한 신규과제 3개에 8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용 진단·치료제, 의료용품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16개 신규과제에 58억8천만원을 투입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누리집(www.fris.go.kr)을 통해 연구개발계획서 등 서류를 내면 된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먹거리와 의약품 등의 산업화를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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