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요즈마그룹과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 공동 출범
국내 우수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혁신기업 간 협력 지원 역할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과 공동으로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는 우수한 제조·양산 기술을 갖춘 한국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 간의 협력 지원 거점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중견련의 한국 센터와 올 상반기 요즈마그룹에 설치될 이스라엘 센터를 상시 연결해 제조 혁신, 신사업 개척 등 중견기업의 다양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고 이스라엘,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7일 서울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중견련은 개소식과 함께 센터 운영의 효율성 및 사업 추진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요즈마그룹, 법무법인 화우와 '한국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혁신기업의 동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호갑 회장은 "전통 산업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수준 높은 중견기업의 기술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가치로서 첨단 기술 변화의 최전방인 이스라엘 혁신 기업의 만남은 그 자체로 거대한 글로벌 경제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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