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나이반도서 버스 충돌 사고…최소 17명 사망

입력 2022-01-08 19:23
이집트 시나이반도서 버스 충돌 사고…최소 17명 사망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집트 시나이반도 남부에서 소형버스와 대형버스가 충돌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국영 일간 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홍해변의 휴양지인 샴 엘 셰이크와 인근 도시 엘 토르를 잇는 도로에서 소형버스가 대중교통인 대형 버스와 충돌했다.

이집트 보건부는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7명이며, 13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보건부는 사고 현장에 최소 13대의 구급차를 보내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이집트에서는 대형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종종 발생한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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