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멘트주, 가격 인상 예고에 '급등'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시멘트 가격 인상 소식에 4일 증시에서 시멘트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삼표시멘트[038500]는 전 거래일보다 15.47% 오른 5천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상장사 고려시멘트[198440]도 7.44% 올랐다.
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아세아시멘트[183190](14.34%), 한일현대시멘트[006390](8.85%), 성신양회[004980](8.13%), 한일시멘트[300720](5.48%)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가 1월 석탄 수출을 제한한 가운데 시멘트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시멘트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쌍용C&E는 내달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t당 9만3천원으로 인상하며, 한라시멘트도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순차적으로 가격을 18%가량 올릴 방침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