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중저신용대출 확대…IPO 준비"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3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의지를 강조하며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이날 임직원들에 보낸 'CEO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22년에는 케이뱅크만의 차별화된 노력을 통해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특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을 구축해 중저신용대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올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해 여신 상품군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금융을 결합한 혁신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플랫폼 기업답게 일하는 방식을 확대 개선하고, 대내외 금융환경을 고려해 탄력적인 기업공개(IPO) 추진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또 지난해 케이뱅크가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데 대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17만명으로 1년 전보다 498만명 늘었다.
같은 기간 여신 규모는 2조9천900억원에서 7조900억원으로, 수신 규모는 3조7천500억원에서 11조3천2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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