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빠른정산' 판매자 정산기간 단축…물품배송 하루뒤 100% 정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11번가는 판매자가 고객 주문 상품을 주문 당일이나 다음날 택배사에 전달하면 하루 뒤에 바로 정산해주는 식으로 '빠른 정산'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는 그동안 주문 당일 발송하는 '오늘발송' 판매자를 대상으로 배송이 완료된 다음 날 정산금액의 90%를 먼저 정산해 줬다. 나머지 10%는 구매 확정이 이뤄진 다음에 정산된다.
그러나 이번 변경으로 판매자가 주문 당일이나 다음날 바로 택배사에 전달해 집화가 완료되면 하루 뒤 정산금액의 100%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주문 결제 기준으로 고객이 결제한 바로 다음 날 판매자가 정산받게 돼 사실상 즉시 정산이 이뤄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오늘발송 판매자를 대상으로 판매자 회원 가입 기간이 최소 3개월 이상, 가입 기간 판매자 평점이 3가지 항목 90점 이상인 경우 '빠른 정산'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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