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사업 대상지에 충북 영동군 등 8곳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는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사업 대상지로 충북 영동군 등 8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사업은 농산어촌의 생활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주거, 교육, 문화 인프라와 일자리, 지역 역량 강화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주거플랫폼 사업,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사업 등을 기본 모델로 설정했다.
올해 9월 공모 후 평가를 거쳐 충북 영동·옥천·괴산군, 전남 진도군, 경북 의성군, 경남 함양·하동군과 밀양시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지역발전 투자협약을 거쳐 앞으로 3∼5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균형위는 내달 중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균형위 관계자는 "압축 성장과 과밀에 따른 도시 문제를 농산어촌 공간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관련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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