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11∼2014년 감리 지적사례 회계포탈에 공개

입력 2021-12-29 12:00
금감원, 2011∼2014년 감리 지적사례 회계포탈에 공개

자산·부채 처리 오류 빈번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2011∼2014년에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채 축소 처리 등 회계감리 지적을 받은 사례 27건이 금감원 회계포탈(acct.fss.or.kr)에 29일 공개됐다.

금감원의 감리 지적사례 공개는 2019년 12월 이후 네 번째로, 국제회계기준(IFRS)이 시행된 2011년 이후 10년간 지적사례 총 108건이 현재까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27건 중에는 기타자산·부채 처리 오류가 8건으로 가장 많고, 수익인식(매출, 매출원가), 지분·금융상품(관계회사, 파생상품), 주석미기재 등이 각 4건이다.

금감원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지적사례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도별로 체계화한 사례 번호를 부여하고, 회계처리 내용, 감독당국의 지적근거와 판단 등을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매년 최근 연도의 주요 심사·감리 지적사례를 공개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회계 현안 설명회를 열어 주요 심사·감리 지적사례를 지속해서 교육할 계획이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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