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 관세인재개발원으로 이름 변경

입력 2021-12-28 09:36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관세인재개발원으로 이름 변경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관세청은 소속기관인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명칭을 관세인재개발원으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은 "기존 이름은 국민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기관의 기능을 폭넓게 확대해 관세청 직원에 대한 교육 훈련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지역훈련센터로서 외국 관세 공무원에게 선진 관세행정 기법을 전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항만 감시, 수출입 통관 지원 등의 역할을 하는 일선 세관 소속기관인 세관비즈니스센터는 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 인사 업무를 기획조정관 산하에서 운영지원과로 이관하고, 성과 관리·규제 개혁·혁신 업무를 담당할 행정관리담당관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조직 개편을 통해 관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확보하고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국민과 함께하는 관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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