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4조6천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사업 시행

입력 2021-12-27 12:00
수정 2021-12-27 12:04
중기부, 내년 4조6천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사업 시행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4조6천억원 규모의 '2022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5천8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통합공고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과 디지털 전환, 창업 교육, 판로 지원 등 총 22개 사업의 지원 대상과 내용, 추진 일정 등이 포함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저신용 소상공인 14만명에게 연 1%의 저금리로 1조4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시행하고 청년·신규창업자인 소상공인 3만명에게 소상공인 정책자금 2조8천억원을 공급한다.

또 스마트상점과 스마트공방 사업에 7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5천곳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을 보급하고 지역특화형 동네상점인 '경험형 스마트마켓' 100여개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지원을 다양화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온라인채널 진출 지원 대상을 올해 5만3개에서 내년 6만개 정도로 확대하고 구독경제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25% 증가한 90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우수 소상공인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창작자·스타트업 등이 함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을 신설해 약 29억원을 지원한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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