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광역교통 개선 최우수사례에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선정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충청남도-수도권 간 대중교통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가 지방자치단체의 광역교통 개선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2일 '2021년 광역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역교통 분야에서 처음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17개 지자체가 참여해 25건의 사례를 응모했다.
1차 예선(서면심사)을 통과한 8건이 본선에 올랐으며, 사례발표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을 거쳐 5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현행 알뜰교통카드로 충남도와 수도권 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환승할인을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현재 충남과 수도권 간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받을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광역 간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 경남 진주시의 '시외버스와 시내버스(진주-사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대전시의 '잠자는 장기 휴면선수금, 알뜰카드로 시민들에게 다시 돌아가다'는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경기 김포시의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서울시의 '당산역 환승정류장 신설'에 수여됐다.
대광위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누리집(www.mtc.go.kr)에 게재하고 다른 지자체로 전파해 우수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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