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서 해외 입국 승객 3명 오미크론 확진

입력 2021-12-25 17:51
중국 선전서 해외 입국 승객 3명 오미크론 확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선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선전 위생건강위원회는 25일 미국에서 입국한 승객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이 중 3명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여객기에 탑승, 선전으로 입국했다.

선전 위건위는 확진자들을 포함해 이 비행기로 입국한 모든 승객이 도착하자마자 폐쇄적인 관리에 들어가 접촉자들은 없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5명을 선전 제3인민병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 중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13일 톈진(天津)과 광저우(廣州)에서 처음으로 각각 1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으며, 16일 창사(長沙)에서 2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추가됐다.

선전 확진자까지 합쳐 중국 본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해외 입국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홍콩에서는 지금까지 14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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