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조직개편…"안전관리 정책기능·현장관리 강화"
미래성장실·안전정책처 신설…첫 광역본부제 도입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2일 가스안전관리 정책기능 및 현장안전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미래발전 및 환경변화 대응과 전사적으로 통합된 정책·조정기능 수행을 위해 사장 직속으로 '미래성장실'을 신설하고 산하에 '미래성장부'를 뒀다.
또 국가 가스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 가스안전정책 및 대책 수립을 총괄하는 '안전정책처'를 만들었다.
내년 2월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수소안전관리 조직을 기존 '1원 5부'에서 검사·진단 기능을 분리해 '1원 2처 7부 1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리 강화 요구에 발맞춰 전담조직으로 'ESG경영처'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가스 안전관리 현장기능 강화를 위해 공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광역본부제'를 도입하고 전국을 7대 광역권으로 재편해 촘촘한 안전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도 배관진단, 화학물질검사 등 기존 본사에서 수행하던 현장업무를 지역 조직으로 이관해 현장 조직을 강화하고 처·실 단위별로 분산된 연관기능을 통합 조정해 업무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공사 본연의 가스 안전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가스안전관리의 근간이 되는 현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조직 개편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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