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10번째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Nuvaxovid)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WHO의 자체) 평가와 유럽의약품청(EMA)의 (조건부 판매) 승인 권고에 따라 이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HO는 이 백신은 두 차례에 걸쳐 투여해야 하며, 냉장 온도인 2∼8℃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으로 WHO가 긴급 사용을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10개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WHO는 지난 17일 노바백스의 허가를 받아 인도의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코보백스'(Covovax)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배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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