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연연 우수성과 '자유변형 전고체 전지 개발'등 10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우수성과 창출 연구자와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0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우수성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자유변형 전고체 전지 개발'등 10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를 격려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 성과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국민생활, 항공우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분야로 나뉘어 선정됐다.
소부장 기술자립 분야에서는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외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원자의 빠른 움직임을 관측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초고속카메라 개발', 한국재료연구원의 '강도와 연성, 두 마리 토끼 잡은 상반특성 동시향상 기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전자파 차단 성능 극대화 나노소재 개발' 등이 뽑혔다.
국민생활 분야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의 '갱년기 여성을 위한 유산균 YT1 개발 성공',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세계 최초의 해양·환경 감시용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B호 개발'이 선정됐다.
디지털전환 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지능 로보틱스 AI 핵심기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국가 연구데이터 공유·확산 체제 구축'이 선정됐다.
탄소중립 분야 우수성과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기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음식물쓰레기 이용 친환경 저탄소 석탄대체연료 개발' 등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광역시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10대 우수성과 연구자와 연구그룹에 시상하고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제도·정책 개선 등에 대해 수상자들과 논의했다.
임 장관은 "연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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