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헬스케어, 바르는 크림 형태 진통제 임상 2상 신청

입력 2021-12-20 09:37
비보존헬스케어, 바르는 크림 형태 진통제 임상 2상 신청

'오피란제린' 외용제, 근육통 치료 효능 평가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비보존헬스케어는 비(非)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를 바르는 크림 형태로 만든 외용제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 종료된 오피란제린 외용제 1b/2상은 겔(gel) 제형으로 진행됐으나, 겔 제형의 번들거림과 끈적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임상 2상부터는 크림 제형으로 변경됐다.

임상 2상은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급·만성 근육통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보존헬스케어에 따르면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 등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억제하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 작용해 진통 효능을 낸다. 현재 주사제 형태로 비보존헬스케어가 국내 임상 3상을, 비보존이 미국 임상 3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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