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사흘 연속 2만명대 신규확진 '고공행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이어갔다.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천785명이고 검사자 중 양성 반응 비율은 30.9%라고 발표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 2만6천976명으로 사상 최고였고 그 전날은 2만3천884명이었다.
이날 사망자는 3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하우텡 27%를 비롯해 콰줄루나탈 23%, 웨스턴케이프 19% 등의 순이었다.
입원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347명이 증가했다.
남아공은 지난달 하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검출된 이후 감염자가 3주째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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