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연탄 가격 3년 연속 동결…연탄 1장 최고가 639원

입력 2021-12-16 11:00
석탄·연탄 가격 3년 연속 동결…연탄 1장 최고가 639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국내산 석탄(무연탄)과 연탄 가격을 동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석탄 최고 판매가격은 1t에 3급(열량 4천800∼4천999㎉/㎏) 기준 19만3천710원, 4급(열량 4천600~4천799㎉/㎏) 기준 18만6천540원이다.

연탄 최고 판매가는 장당 639원이다.

연탄의 경우 제조공장에서 판매하는 공장도 가격을 기준으로, 지역별 운반비 및 배달료 등이 더해지는 구조여서 지역이나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정부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석탄과 연탄 가격을 인상했으나, 서민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2019년부터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쿠폰은 작년과 동일하게 가구당 47만2천원을 지원하고, 기존 종이 쿠폰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카드 형태로 발급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연료 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 사용 가구 등을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 시공을 지원한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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