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우주분야 방산기업 재직자 등 25명 석·박사과정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방산기업 재직자와 채용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우주 분야 석·박사과정이 개설된다.
방위사업청은 16일 우주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2차 간담회를 열고 내년 방위산업 계약학과(계약에 의해 정원 외로 운영하는 학위 과정) 지원사업 추진계획과 국방 우주 전문기업 육성 방안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내년 우주 분야 석·박사 과정을 대학에 개설해 방산기업 재직자와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간 석·박사 25명을 지원하는 이 사업에 내년 정부 예산 3억9천만 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해당 과정은 교육내용이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고용 유지·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 국방 우주 전문기업 육성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 우주기업 인증시스템을 도입해 우주산업 분야 관련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청 서형진 차장은 "우주 방위 강국으로 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방산업계에 인적자원을 실효성 있게 공급할 수 있도록 산학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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