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재난 막는다…'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 전문가 의견수렴

입력 2021-12-15 16:44
통신재난 막는다…'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 전문가 의견수렴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5일 토론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안)'에 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0월 25일 발생한 KT발(發) 네트워크 장애 를 계기로 비슷한 종류의 통신 재난을 막기 위해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대책 TF(태스크포스)'를 꾸린 바 있다.

통신업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 TF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방안에는 네트워크 안전관리 자동화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중앙 시스템의 작업통제·관리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네트워크를 이중화·계층화하는 방안과 굴착공사·정전·화재 등 물리적 장애 발생 시 네트워크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도 논의했다.

이 밖에 이들은 통신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복원력과 안정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 방안도 다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연내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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