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주지법·지검 부지에 100가구 공공주택·문화시설 조성
도봉세무서·성남 선관위는 복합청사로 개발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옛 전주지법·지검 부지에 약 1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과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광명시 하안동의 옛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는 산업·연구·창업지원 복합 클러스터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14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주 소재 옛 전주지법·지검 이전에 따른 유휴 국유지에는 약 1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문화시설, 창업지원시설,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된다.
문화시설 용지에는 옛 법원·검찰청 부지라는 상징성을 반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법 체험시설인 로파크(law park)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명시 하안동의 옛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에는 산업·연구·창업지원 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스타트업 공간, 창업지원시설이 입주하는 복합업무용지로 만들어질 경우 지역의 산업 기반이 확충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 도봉세무서는 지하3층, 지상9층 규모의 복합청사로 거듭난다.
지상 건물은 도봉세무서 등 공공청사로 사용하고 지하에는 서울 강북구가 주민체육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성남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선관위 통합청사와 근린생활시설로 복합개발한다.
친환경·저탄소 정책 기조에 발맞춰 건축물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건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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