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홍릉특구,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

입력 2021-12-13 11:05
대웅제약-홍릉특구,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

특구 내 세포치료제 등 6대 분야 스타트업 지원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서울시가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 중인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홍릉 강소특구)와 제약·바이오 분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홍릉 강소특구는 특구 내 연구소와 스타트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측은 대웅제약의 연구자 대상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고, 연구개발(R&D) 파트너링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협력에 병원과 금융기관을 더한 '산·학·연·병·금 협력' 등도 추진한다.

특히 홍릉 강소특구 내 설립됐거나 설립 예정인 기업 중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합성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 신규 모달리티(Modality) 신약, 약물 전달 플랫폼, 디지털 치료제(DTx), 줄기세포 플랫폼의 6대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우수한 연구기관과 대학교, 병원들이 포진한 홍릉 강소특구에서 대웅제약이 다양한 R&D 와 사업화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홍릉 강소특구에서 제약·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치호 홍릉 강소특구 사업단장은 "이번 MOU를 통해 홍릉 강소특구가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성장할 발판이 마련됐다"며 "특구 내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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