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강원도, 내일 '강원 해양공간관리계획' 공청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14일 강원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세미나실에서 '강원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해양공간관리계획은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최소화되는 입지에서 해양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양용도구역을 정해 관리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강원 해양공간관리계획안은 임연수어와 붉은대게 등의 어획량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어업활동보호구역을 2천247㎢로 가장 넓게 설정했으며, 대형 선박의 통항이 많은 해역은 안전관리구역(591㎢)으로 지정해 관리하도록 했다.
공청회 자료는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참석이 어려운 주민은 국민신문고 전자공청회(www.epeople.go.kr)를 통해 20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와 강원도는 이번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관리계획을 보완한 뒤 강원 해양공간관리 지역위원회와 해수부 해양수산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양공간관리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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