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중동 제약사와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등 협력

입력 2021-12-13 09:38
수정 2021-12-13 09:39
대원제약, 중동 제약사와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등 협력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대원제약[003220]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중동 진출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시갈라 헬스케어(Cigalah Healthcare)와 현지 임상시험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대원제약은 이 후보물질의 국내 개발, 제조, 상용화를 맡고 시갈라 헬스케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