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제안 AI 통합패키지, ITU-T 표준화 과제 채택

입력 2021-12-12 10:15
SKT 제안 AI 통합패키지, ITU-T 표준화 과제 채택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SK텔레콤[017670](SKT)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연구반(SG)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통합 패키지인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방식'이 신규 표준화 추진 과제로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ITU-T는 유엔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화 부문으로 현재 190여 회원국의 900여개 산업·학계·연구기관들이 활동하고 있다.

SKT는 이번 표준화안에서 'AI 풀스택'의 구성요소를 ▲ AI 프로세서 ▲ AI 데이터베이스 ▲ AI 모델링 ▲ AI 응용과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등 4개 주요 모듈로 분류·정의하고 각 요소 간 연동을 위한 청사진을 제안했다.

SKT는 이 표준화안이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만들려는 것이라며 AI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점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또 개발사가 다르더라도 구성 요소 간 연동이 가능해져 다양한 조합으로 AI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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