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식물성 고기 HMR 출시…아워홈 대체육 메뉴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식품기업인 풀무원[017810]과 아워홈이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풀무원식품은 10일 식물성 대체육을 함유한 HMR(가정간편식) 제품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 들어간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 소재를 풀무원이 가공한 것으로, 육고기와 비슷한 맛과 질감을 구현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소불고기 형태의 대체육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한국식 대체육'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워홈 역시 비건스테이크 세트, 채식떡만둣국, 머쉬룸베지버거 등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구내식당용 메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워홈 관계자는 "대체육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고 소스 등 양념에도 육류 성분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