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보이스피싱 전담 24시간 콜센터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전화상담센터를 열고 주요 범죄 사례와 피해 예방수칙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업비트를 통해 가상자산 출금 요청을 받았거나 요청에 따라 이미 출금한 이용자 중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될 경우 업비트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1533-1111)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때 전화 통화가 불안정한 이유 등으로 업비트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이용자에게는 규정 한도 내에서 택시비를 지원한다.
업비트는 최근 가상자산 관련 범죄 사례에 이용되는 발신번호 변작, 통화 가로채기, 스마트폰 원격제어 해킹 등 수법과 이에 따른 예방 수칙도 공개했다.
앞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인력을 2배 이상 확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거래 및 입출금 이력을 보고 범죄 행위를 탐지하는 피해 예방 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 관련 주요 범죄 수법을 알리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 운영을 통해 신고를 받는 즉시 각종 선제적 조치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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