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1%대·SK하이닉스 2%대↑…외국인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7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4% 오른 7만7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9월 27일(7만7천700원) 이후 10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2.53% 오른 12만1천500원에 마감했다. 종가는 7월 15일의 12만3천5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천801억원, SK하이닉스를 1천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D램 현물 가격 반등으로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반등이 글로벌 반도체·IT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며 한국 반도체·IT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폭을 키운 데 힘입어 전날보다 0.62% 오른 2,991.7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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