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수출 22% 증가…시장전망 상회

입력 2021-12-07 13:38
수정 2021-12-07 14:46
중국 11월 수출 22% 증가…시장전망 상회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11월 수출 증가율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은 3천255억3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22.0%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10월(27.1%)보다는 낮지만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9.0%는 웃돈다.

11월 중국의 수입은 2천538억1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31.7%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은 10월(20.6%)과 시장 전망치(19.8%)를 모두 크게 웃돌았는데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의 여파일 가능성이 있다.

이로써 중국은 11월 717억1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이 전력 공급 안정을 위해 석탄 증산 및 수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11월 중국의 석탄 수입량은 3천500만t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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