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백신·진단키트주 약세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7일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날보다 3.45% 내린 23만8천원에 거래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며 자체 백신을 개발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44%), 셀트리온[068270](-2.18%), 진원생명과학[011000](-3.74%) 등 백신·치료제 관련 다른 종목도 하락하고 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한 결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모더나(-13.49%), 화이자(-5.14%) 등 백신 생산 기업이 급락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87%) 등 주요 지수가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젠[096530](-2.95%), 수젠텍[253840](-2.97%), 랩지노믹스[084650](-2.53%) 등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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