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산 병어 풍년…롯데마트, 산지어가 돕기 소비촉진 행사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마트는 올겨울 경남 통영 해안에서 병어 조업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9∼15일 산지 어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병어는 5∼10월 서해안에서 서식하며 산란기인 6월이 제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경남 통영 주변 해안으로 이동하는 겨울철 병어 역시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살에 지방이 많아져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살아난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올겨울에는 지난해 겨울보다 수온이 높아 병어가 살기 좋은 조건이 되면서 지난달 통영수협 경매량은 지난해 대비 135% 늘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對)중국 수출이 줄어들면서 병어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30∼40% 이상 낮게 형성돼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행사기간에 병어 5t을 확보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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