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도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나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첫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태국 현지 언론들은 이날 보건부 당국자를 인용, 스페인에서 지난달 29일 입국한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스페인에서 1년가량 거주했으며, 코로나19 저위험 63개 국가에서 오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무격리 입국 제도를 이용해 태국에 들어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앞서 태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로 이달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오는 방문객들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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