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정기검사 받은 신고리 3호기 재가동 허용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9월 11일부터 정기 검사를 한 신고리 3호기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임계)을 3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재가동 전 수행해야 할 정기검사 81개 항목을 모두 검사한 결과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신고리 3호기 격납건물 벽체와 돔 내부철판(CLP)에 대해 육안 검사와 초음파 두께 측정을 하고 재가동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월 신고리 4호기 터빈, 발전기 부속 설비 화재 이후 신고리 3호기에도 적용된 후속 조치 사항(터빈, 발전기 부속 설비 내 연기 감지기 설치 등)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도 확인했다.
원안위는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신고리 3호기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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