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수펙스추구협의회 최규남 사장 승진…"친환경 사업 속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SK그룹의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022년 임원 인사에서 최규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일 밝혔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7개 위원회 체제는 유지됐고, 현행 위원장도 모두 유임됐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관계사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인재 육성 등 공통 인프라 제공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거점 구축과 미래·친환경 사업 기회 발굴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신임 사장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항공[089590]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8년 4월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지난해 1월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을 맡았고, 올해 SK동남아투자법인의 말레이시아 핀테크 기업 빅페이 투자 등을 이끌었다.
SK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그룹 일괄 발표 없이 관계사별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SK 관계자는 "각 이사회가 중심이 돼 파이낸셜 스토리 이행을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주도적으로 결정했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수준의 거버넌스(지배구조)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