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특구혁신성장 경진대회 1위에 시프트바이오·프록시헬스케어
기술기반 초기 창업기업 23개사 참여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기업활동) 경진대회'에서 ㈜시프트바이오(스타트업 부문)와 ㈜프록시헬스케어(유니콘 부문)가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소특구는 기술 기반 혁신 기업을 위해 조성된 지역 내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심 소규모 클러스터로, 서울 홍릉, 구미, 나주 등 전국에 12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강소특구 내 창업 기업이 자사의 제품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에게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기업 120곳 가운데 지역 예선을 거쳐 23개 기업이 23∼24일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대회에 참여했다.
스타트업 부문(업력 3년 이내) 1위인 시프트바이오는 세포 유래물질인 엑소좀 기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희귀 난치성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유니콘 부문(업력 7년 이내) 1위는 프록시헬스케어는 바이오막을 생체전류로 분해해 중증 감염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경진대회에서는 예선 진행 과정 중 실제 투자 협상이 진행된 ㈜재인알앤피와 벤처캐피털(VC)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에스와이피(대표 홍성욱) 간 투자협약식도 진행됐다. 투자 규모는 총 11억원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경진대회 환영사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 혁신 기업들이 보유한 역량을 더욱 빛날 수 있게 하는 조력자 역할과 투자와 사업 파트너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중개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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