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마세라티, 자사 첫 하이브리드 SUV 공개

[서울모빌리티쇼] 마세라티, 자사 첫 하이브리드 SUV 공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마세라티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된 국내 최대 자동차 관련 종합전시회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사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와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선정된 'MC20'을 공개했다.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SUV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중량이 동급 6기통 엔진보다 가벼울 뿐 아니라 전면에 엔진을, 후면에 배터리를 탑재해 효율적으로 중량을 배분하면서도 적재 용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 기블리 하이브리드에도 장착됐던 4기통, 2.0L 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45㎞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6초다.

마세라티는 아울러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통해 새로운 로고 형태도 선보였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에는 원형 로고가 사라지고 삼지창 형태의 C-필러 로고가 적용되며, GT 배지는 3개의 사이드 벤트 위에 배치했다. 새로운 테일게이트 레터링도 적용됐다.

외관 색상은 메탈릭 블루 색상인 '아주로 아스트로'가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마세라티는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2021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에 선정된 상징적인 스포츠카 모델 MC20도 함께 선보였다.

디자인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은 모델답게 MC20의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고 수려했다. 차량의 문이 나비가 날개를 펼치듯 위쪽으로 올라가며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열자 현장에서는 탄성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MC20에는 마세라티 자체 기술로 개발한 '네튜노' 엔진이 적용돼 최대토크 73.4㎏.m, 제로백 2.9초 최고속도 시속 325㎞의 성능을 발휘한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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