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내수 소비재, 여행·항공보다 주가 회복 빠를 것"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관련주 가운데 항공·여행주보다는 내수 소비재주의 주가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앞서 외부 활동량은 증가했고 지금도 증가세"라며 "리오프닝 관련 주가는 이를 미리 반영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회복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위드 코로나의 여부로, 부스터샷 접종 속도가 회복의 동인이 될 것"이라며 "취약층 우선 접종으로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꺾이면 방역 체계 강화가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리오프닝 주가 회복은 업종별로 차별화될 수 있다"며 "섬유·의복 등 준내구재의 주가의 낙폭이 크지 않으며, 내수 관련 소비재 관련주의 회복 속도가 해외여행 및 항공 관련주보다 빠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외부 활동이 늘고 있어 국내 여행, 오프라인 소비, 주류 소비 증가 관련 부분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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