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코스타리카에 한국 디지털정부 노하우 전수

입력 2021-11-23 11:59
수정 2021-11-23 13:25
행안부, 코스타리카에 한국 디지털정부 노하우 전수

코스타리카와 디지털정부 협력 양해각서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행정안전부는 23일 코스타리카의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디지털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양국 정상이 참석했으며, 전해철 행안부 장관과 파올라 베가 카스티요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장관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 체결에 따라 행안부와 코스타리카는 디지털정부 우수사례 및 경험 공유,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 정책자문 및 기술지원, 협력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코스타리카는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담 기관을 신설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총 1억5천 달러 규모의 재정·조세·관세 등을 통합하는 '디지털 재정통합 사업'을 국제입찰로 추진 중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디지털정부가 코스타리카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전해철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코스타리카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코스타리카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국 디지털정부의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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