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기술, 국제 의료경진대회서 1위

입력 2021-11-23 10:26
KT AI기술, 국제 의료경진대회서 1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KT[030200]는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개최한 의료 인공지능(AI) 경진대회 'SARAS-MESAD'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는 의료 AI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단체다.

올해 5월부터 약 3개월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계 각국 연구팀은 AI를 통해 전립선 수술 각 단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는지를 놓고 경쟁했다.

KT는 대회에서 제공된 실제 수술화면 이미지와 외과의사 훈련용 인공 해부학 시술 이미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최종결과 1위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입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을 비롯한 산·학·연·관과 협력해 갑상선암 진단, 최적의 피부과 시술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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