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만에 장중 3,000선 회복

입력 2021-11-22 11:20
코스피 3거래일만에 장중 3,000선 회복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세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22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3,0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3포인트(1.05%) 오른 3,002.25를 나타냈다.

장중 3,0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6포인트(0.42%) 높은 2,983.38에서 시작해 오르고 있다.

외국인이 4천606억원, 기관이 2천79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천25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 수가 더 많으나, 삼성전자[005930](5.34%)와 SK하이닉스[000660](7.62%)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7.80% 급등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1포인트(1.16%) 내린 1,029.81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172억원, 기관이 8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천32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066970](-6.85%), 에코프로비엠[247540](-2.60%), 천보[278280](-5.98%), 카카오게임즈[293490](-8.28%), 펄어비스[263750](-3.70%) 등 그간 강세를 보인 2차전지 소재주·게임주가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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