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 나면 보험사로 자동전송…캐롯, 'AI 사고케어' 도입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주행거리 연동 자동차보험 퍼마일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캐롯손해보험은 중대 사고를 인공지능(AI)이 인식해 자동으로 고객센터에 전송하는 'AI 사고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캐롯플러그에 내장된 각종 센서가 사고 충격을 감지하고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중대 사고로 인식하면 즉시 그 정보를 캐롯손해보험의 고객센터로 자동 전송한다.
고객센터는 해당 고객에게 연락해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출동 등 후속 조처에 나선다.
AI 사고케어는 차량 운전자가 캐롯플러그에 장착된 SOS 버튼을 눌러 사고를 접수하는 기능을 발전시킨 것이라고 캐롯손해보험은 설명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차량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중대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의식을 잃었을 때 구조 지연 등을 막고 신속한 사고 수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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