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보은사업장에 정밀유도무기 개발·제조 시설 준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는 충북 보은사업장에 13만㎡ 규모(약 3만9천평)의 첨단 정밀유도무기 개발·제조 시설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19년부터 대규모 유도무기 생산을 위한 첨단 설비를 갖추기 위해 신규 시설 증설을 추진해왔다. 공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무인화·원격화·자동화 기술도 도입됐다.
한화 측은 이번 공장 준공에 투입된 투자 규모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향후 보은사업장에서는 소구경형에서 대구경형까지 다양한 탄종의 유도무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영공 수십㎞ 위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직격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ABM도 이곳에서 개발이 진행된다.
김승모 한화 방산 부문 대표는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의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첨단 무기체계 제조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자주국방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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