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협업은 소프트웨어 혁신의 핵심"…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입력 2021-11-18 10:00
"개방·협업은 소프트웨어 혁신의 핵심"…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류 행사인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를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보안·클라우드·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오픈소스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최신 기술이 논의됐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개방성과 협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을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전 세계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협업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승범 삼성리서치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올해 삼성전자가 새로 참여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분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사내 오픈소스 개발자 지원 및 외부 협력 등 삼성전자의 오픈소스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개발자와의 다양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오픈소스 혁신과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Python) 핵심 개발자인 서울대 생명공학부 장혜식 교수는 '파이썬을 활용한 코로나19 유전체 지도'를 주제로 강연했고, 청소년 개발자들의 발표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개발자 교류를 강화해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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