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독일·프랑스 또 역대 최고치 경신…영국은 하락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 오른 16,247.86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 뛴 7,152.60으로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파리 증시는 전날에 이어 다시 역대 지수 최고치를 경신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4% 상승한 4,402.15를 기록한 반면에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0.3% 하락한 7,326.97로 폐장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나온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금리 인상 시기상조론' 발언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전날 "현재 치솟은 인플레이션이 앞서 예상한 것보다는 오래가겠지만, 내년에는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며 긴축적 통화정책 조기 전환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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