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수도 캄팔라서 두차례 폭발…24명 부상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동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16일(현지시간) 이른 시각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24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폭발은 경찰서 근처에서 한번 일어나고 또 다른 폭발이 의회 건물 근처 거리에서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일부 의원들이 인근 의회 구내에서 소개되는 모습이 현지방송에 나왔다.
폭발로 인해 최소 24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이라고 보건부 대변인인 이매뉴얼 아이네비우나가 밝혔다.
한 목격자가 온라인에 올린 영상에는 경찰서 근처에서 폭발 후 희뿌연 연기가 올라왔다.
이번 폭발이 폭탄 공격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우간다 관리들은 최근 연쇄 폭탄 폭발로 인해 주의를 당부해왔다.
지난달 레스토랑과 버스에서 벌어진 두건의 폭탄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이들 사건은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민주군사동맹(ADF) 대원들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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