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9일부터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입력 2021-11-15 16:47
뉴질랜드 29일부터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18세 이상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 힙킨스 코로나19 대응 장관은 이날 이같이 발표하고 추가접종을 받으려면 기본접종 완료후 최소 6개월이 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힙킨스 장관은 "추가접종을 우선으로 받게 될 사람들은 의료분야와 출입국 관련 종사자들이 될 것"이라며 "노년층도 추가접종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접종 대상자인 12세 이상 421만명 기준으로 지난 14일 현재 1차 백신 접종률이 90%, 접종 완료율이 81%다.

뉴질랜드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오클랜드에서 163명을 포함해 173명이 발생했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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